좋은 버섯, 나쁜 버섯, 이상한 버섯나는 존경한다. 복어를 식재료로 만들어 낸 사람을. 누군가는 (이빨은 날카롭지만) 귀여운 외모에 속아 먹었다, 상상하지 못했던 맹독에 처음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굶주림을 이겨내지 못한 선택에 테트로도...
화학 보드게임 만들기 활동을 통한 케미파일(Chemiphile)오진호 | 한국과학영재학교, ohjinho@ksa.hs.kr 서론 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화학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화학 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처음 수업을 시작했던 시점에서 20년 동안 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지금...
스타브릿지 센터와 함께하는 참여와 실천김현정 | 공주대학교 화학교육과 부교수, chem95@kongju.ac.kr 1.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과학의 가치⋅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공표되고 2025년부터 단계적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
유형이론의 발전(화학사 돌아보기 - Part.18 )19세기 초만 해도 유기 화합물을 분류하고 설명하는 일은 요원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1830년을 전후하여 유기 화합물을 높은 정확도로 분석하는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유기 화합물에 대한 설명도 여럿 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론들은 중구난방이었고,...
화학으로 살펴보는 전설문화와 유행은 일정한 주기로 돌고 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빠르게 뛰고 습격하는 특징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던 소위 K-좀비는 얼마 전까지 세계적인 유행을 이끌었던 괴기다. 그리고 조금 더 이전에는 트와일라잇이나 언더월드 등에서와 같이 뱀파이어나...
영재 학생들과의 연구활동에 대한 에세이정경화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수소에너지 트랙 연구교수, gwchu123@gmail.com 서론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담고 있게 되면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한 번씩은 빠지게 된다. 필자의 경우도 그러하다. 그도 그럴 것이 박사학위 후 지금까지...
리비히의 왕국 <화학사 돌아보기 Part.17>19세기를 거치면서 유럽 과학의 지형은 많이 변화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독일의 부상입니다. 19세기 초 독일은 프랑스에 한참 뒤쳐진 나라였지만, 19세기 말이 되면 세계 과학을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서게 됩니다. 통계로 보면...
극성과 대전체 실험에서의 불일치 상황에 대한 탐구박성대 | 울산과학고등학교 화학교사, tjdeo5469@ushs.hs.kr 서 론 과학교육에서 불일치 상황이란 “학생들이 자신의 예상, 교과서 내용, 교사의 설명 등과 일치하지 않은 실험 결과를 직면한 상황”으로, 모든 탐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
방향 만큼 속력도 중요한 빈대 이야기‘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유명한 만큼 이야깃거리도 많이 뒤따르는 격언이다.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 모두가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감명받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몇몇의 소위 ‘이과 감성’을 보유한 철저한 과학적 분석가들은 속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