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를 막아봐요
우리 실험실은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에서 친환경/생분해성 소재를 합성하고 이를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 하고 있는 Biopolymer group입니다. 우리 연구실은 울산에 소재한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설립된 한 국화학연구원의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의 바이오화학연구 센터(舊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 속해 있습니다. 개소한 2016년 이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바이오 플라스틱을 합성하고 이를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실입니다.
우리 연구실의 주요한 연구분야를 보다 자세하게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생분해성 에스터계 플라스틱, 2) 바이오 유래 물질 기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3) 바이오 유래 나노 물 질 기반 플라스틱 및 복합체, 4) 자가치유성 소재, 5) 상기 재료들의 생분해성 평가 및 분해 산물 추적. 이와 같이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재료들이 분해되는 과정에 대 해서 평가하거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물의 정성/정량적 평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성까지 분석하는 등 바이오화학소재 전반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연구실에서는 디설파이드(disulfide) 기반 자 가치유성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과 그 응용 분야로써 저온 유통용 온도 변화 감지제, 아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기반 엔 지니어링 플라스틱(EP), 빨대 코팅용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 (CNC)/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 복합체, 아라미드 나노섬 유(aramid nanofiber) 기반 스폰젤(hydrospongel), 에틸렌글 리콜(EG) 기반 초저온 유통용 온도 변화 감지제, 키토산(chi- tosan) 기반 분해성 미립자 등 다양한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의 분해 균주를 선별하는 연구와, 밀웜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분해 과정의 영향성 평가, 그리고 바이오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첨가제에 대한 검출 법 개발 등 물질 합성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연구 중입니다.
지금의 연구실의 기반을 구축하기까지 많은 연구원들께서 힘써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연구실의 근간이자 현재는 학계에서 독립된 연구실을 이끌어 가시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황성연 교수님, 박제영 교수님, 오동엽 교수님, 구준모 교수님 과는 지금도 협업 연구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소 재를 개발하고 이를 응용하는 연구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연구실에는 여섯 분의 책임/선임 박사님들과, 여 덟 분의 전문 연구원, 여섯 분의 박사후 연구원, 여덟 분의 학생 연구원, 두 분의 인턴 연구원, 총 서른 명의 연구원들께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나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이런 점이 좋아요
앞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우리 연구실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규모가 큰 만큼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가지고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만큼, 구성 연구 원님들의 전공 분야 또한 여러 갈래로 나눠집니다.
화학(유기 빌딩블록 기반 고분자합성, 분석화학), 생물학(바이오엔지니어링 및 환경생물공학), 환경공학(환경미생물공학), 고분자공학(고분자 복합체 가공,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합성) 등 을 전공하신 박사님들과 전문 연구원님들을 중심으로, 유동적으로 소그룹을 형성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부 하고 연구하며, 주간 회의를 통해 자연스레 본인이 전공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루고 있는 분야가 넓은 만큼, 다양한 연구 장비 또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에서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합성과 응용처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물질에 대해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고자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 과제를 통해 다양한 연구 장비를 구축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바이오 매스 함량’, ‘ 생분해성’, ‘ 독성/중금속 함량’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었고, 고사양의 ‘구조 및 열분석’ 장비들 또한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이러한 제반 시설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보다 면밀하게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주요 연례 행사로 친목 도모를 위한 단 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체육 대회와 e-스 포츠 대회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 원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체육·봉사의 날’로 지정하여, 오후 시간을 관련 활동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제도를 십분 활용하여, 봄이나 가을 중 날씨가 좋은 때를 정하여 희망자에 한해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어려운 종목은 제외하고, 피구, 단체 줄넘기, 단체 공 튀기기, 신발 던지기, 이어달리기 등 쉽고 간단하면서도 협동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체육 대회를 즐기 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여 몸을 움직여 경기를 하는 것만이 운동이라고 정의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e-스포츠의 강국인 만큼 시대 의 흐름에 맞추어 우리 연구실에서는 e-스포츠 대회도 즐기고 있습니다. 누구나 어릴 적 즐겨보았던 카트라이더 대회를 통해 서도 친목을 도모하고 협응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우리 연구실에서는 여러가지 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연구 실에서 이러한 목표를 향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거나, 협동 연구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도 하며, 커다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보다 고차원의 성취를 이루어 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연구실에서는 학회 활동, 울산시와의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 운영, ESG 포럼 참석 등 외부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 연구 결과를 공유하거나, 팀 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홍보하기도 하며, 다른 그룹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배우기도 합니다. 또한 업계의 관계자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민간에 소개하기 위하여 야구·축구 경기장에서 부스를 마련하여 홍보를 하는 등 다방 면에서 우리 그룹을, 그리고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연구실이 다양한 연구 분야 중, 바이오 플라스틱 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홍보 활동을 많이 진행하는데요. 바이오 플라스틱의 연구 동향과 성과, 그리고 그 필요성 등에 대한 내용을 언론과의 인터뷰, 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사람에 게 알리고 시제품을 전시 및 배포하는 활동 또한 활발하게 시 행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힘차게 연구를 해온 우리 바 이오 고분자 그룹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며 연구 활동을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연구실이 이만큼 성장하기까지 부단한 노력과 땀을 흘려주신 박사님들, 연구원님들 그리고 학생분들과 현재 저희들이 함께 연구에 매진하여 자랑스러운 한국화학연구원 뿐만 아니라 대 한민국의 보배가 될 수 있도록 희망하며 글을 맺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