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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학회 소식
읽기 쉬운 총설


진한 전해질의 이온 구조와 전도도
김정민 | 부산대학교 화학교육과 조교수, jeongmin@pusan.ac.kr 서 론 전해질은 일반화학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익숙한 화학 시 스템이다. 하지만 전해질은 이온 이동의 매질일 뿐 아니라, 전극 계면의 안정성, 부반응 억제, 장기 구동 안정성까지 좌 우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변환 기술의 핵심 소재로 최근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다.1-8 많은 리튬이온전지용 비수계 전해질에서는 용매의 유전 율, 점도, 염의 용해도, 이온 해리도 등을 주요 변수로 보았 고, 많은 경우 염 농도는 약 1 몰농도 부근에서 최적화되었 다5. 그러나 물-속-염 전해질(water-in-salt electrolyte, WISE)을 비롯한 최근의 고농도 전해질 연구1-7는 농도 자체 가 전해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설계 변수임을 보여준 다[그림 1]. 높은 염 농도는 점도 증가와 확산 저하를 일으 킬 수 있지만, 동시에 용매화 껍질의 재편, 이온쌍 및 이온 집합체
이달의 하이라이트


차세대 기능성 분자 플랫폼으로서 퀴놀리늄 염의 다양한 응용
한예리 | 덕성여자대학교 화학과 조교수, hanyeri@duksung.ac.kr 서 론 양이온성 헤테로고리 염 구조를 갖는 퀴놀리늄(quino-linium) 염은 퀴놀린(quinoline)으로부터의 간단한 N-알 킬화 반응 등을 통해 비교적 용이하게 합성될 수 있으며, 이 러한 높은 합성 접근성과 구조 변형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1-2 특히 퀴놀린 및 퀴놀리늄 핵심 골격은 여러 천연물과 생리활성 분자에 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구조적 모티프를 포함하고 있어 의 약화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3 이러한 특성 은 신규 생리활성 화합물의 설계와 기능성 분자 개발에 있 어 퀴놀리늄 염이 유용한 분자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시사 한다. 또한 공액계가 확장된 구조를 도입할 경우 우수하거 나 조절 가능한 형광 특성을 나타낼 수 있어, 형광 소재, 바 이오이미징, 광기능성 재료 등 소재화학 분야에서도 높은 응
화학 교육


인공지능 과학자(AI Scientist) 시대의 과학교육
양수정 | 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과, soojungy@stanford.edu 서 론 안녕하세요. 저는 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후 연 구원으로서 생화학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 를 하고 있는 양수정입니다. 내년 2월부터는 듀크대학교 생 화학 및 세포생물학과에서 조교수로 독립적인 연구를 시작 할 예정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 학부 과정 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한국 과학교육의 힘을 잘 알고, 지금 은 미국에 있지만 제가 받은 것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은 마 음이 큽니다. 화학세계의 지난 호들을 읽으며 존경하는 선 생님들과 교수님들께서 어떤 고민을 거쳐 교육 활동을 만 들어 오셨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호 화학교육 칸의 기고를 맡으면서 저도 나름의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 의 흥미로운 시각으로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코딩 분야에서는 챗지피티, 클로드와 같은 언어모델 과 에이전트의 능력이 빠르게 고도
우수 선도 연구기관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치료기술연구센터 G-VIC 사업단
감염병 연구 데스밸리를 넘어, 미래 감염병 대응을 선도하는 G-VIC 사업단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치료기술연구센터 G-VIC 사업단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감염병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제 감염병은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보건 문제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사회·경제·안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위협으로 인식 되고 있다. 실제로 SARS, MERS, Ebola, Dengue, Influenza, SARS-CoV-2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은 반복 적으로 출현해 왔으며, 여기에 기후변화, 국제 이동 증가, 인수공통감염병의 확산이 더해지면서 미래 감염병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isease X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 병원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정 바이러스에 한정된 단기 연구를 넘어 다양한 병원체에 적용 가능한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INTERVIEW


시련은 있어도실패는 없다.
2026년 7월호 『화학세계가 만난 화학자』에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 김종승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김종승 교수님은 공주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과대학교에서 199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 고 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암세포에만 약물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그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약물전달 복합체’ 연구로 세 계 화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교수님은, 형광 프로브, 광역학치료(PDT), 테라노시스 나노플랫폼 등 진단과 치료를 통합하는 차세대 분자 의학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700편 이상의 국제 학술지 논문, H-Index 140, 피인용 수 73,000회라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Highly Cited Researcher 로 선정되며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인정받아 왔으며, 2017년 인촌상, 2022년 한국과학상(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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